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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로 국민들의 촛불을 끌 순 있겠지.
" 국민들의 분노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대처는 막장을 넘어서 커튼콜까지 치닫고 있다. 청와대에서 상영중인 '소고기, 아메리칸 드림'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고, 마지막장, 즉 막장에 감명받은 관중, 국민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한 공연의 주연, 청와대, 정부 그리고 주연을 빛내주는 조연 경찰들은 커튼콜에 응했다. 샴페인 같이 작은 물줄기로는 관중 환호에 대한 흥분이 모자랐는지 소화전에서 호스를 뽑아들어 열광하는 관중들에게 물을 뿜어댔다. 마치 락 콘서트에서 빠지지않는 생수 뿌리기를 하듯이... 그렇게 '소고기, 아메리칸 드림'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중이며, 당초 예정되었던 공연 기간보다 훨씬 더 길게 연장 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누전, 즉 전기에 의한 화재는 물로 불은 제압하는 것이 무리다. 전압이 흐르는 상태에서 물을 뿌릴 경우 물이 전기 분해되어 전해질이 된다. 오히려 전기가 잘 통하게 되어 불을 확산시킨다. 유류, 즉 기름에 의한 화재 또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꼴이다. 기름은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물 위로 떠오르게 되고, 기름 아래의 물은 기름의 확산을 더욱 쉽게 도와 불을 확산시킨다. 지금 서울 거리에 나선 국민들의 가두행진은 고압에 견디지 못해 고무 전선 밖으로 터져나온, 송유관을 뚫고 새어나온 전기고 기름이다. 그들은 소고기라는 점화 물질에 의해 분노라는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버린 MB와 정부의 입장에서 본 화재이다. 숭례문 방화사건을 미리 예방할 수 없었던, 당국의 종 경찰은 이번기회에 그 실수를 만회해 보고자 경찰이라는 본분을 버리고, 이번엔 직접 소방관이 되어 종로, 명동,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 번진 화재를 진압하려고 급기야 물대포를 들고 나섰다. 본분이 경찰인지라 화재진압의 전문 지식이 없어서인지 그들은 국민들의 분노 화재가 누전과 유류 유출이라는 것을 망각한채 물을 뿌려댔다. 불이 꺼질까? 그들 손에 들려있던 촛불은 꺼질지언정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에 번져버린 그 분노의 불길은 더 커져만 가지 않을까? MB정부의 이런 만행에, 그들이 뿌린 물은 전기분해되고, 또 사람들의 분노를 물 위로 띄워주어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촛불 행렬처럼 그렇게 집안 TV 앞, 컴퓨터 앞에 잠재하고 있던 국민들의 분노에까지 불길을 확산시키리라. 이런 사실을 간과한 MB는 물을 뿌려대면 모든 상황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나보다. 심지어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숭례문이 무너져 내릴까 조마조마해하며 쏘지 못했던 그 세찬 물줄기를 국민을 향해서는 약간의 주저함도 없이 사람들의 각막과 고막을 향해 뿌려댔다. 숭례문 화재 사건 때에는 그 물줄기를 아껴 숭례문을 떠나보냈고, (사건 발생 가능성의 증가를 유발한 서울 시장 당시 무리한 숭례문 개방에 대해서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도 충분히 물을 수 있다. 소고기 사태와 함께.) 이번 소고기 사태때에는 그 물줄기를 남발해 국민들의 마음을 그로부터 떠나보냈다. 어떤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전혀 알 지 못하고, 그의 별명 '불도저'처럼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무식함 만을 과시하는 것을 이 두 사건으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국민들의 신뢰를 샀던 그의 추진력의 대명사 '불도저'는 숭례문과 국민들의 마음만을 그로부터 가차없이 밀어내 버린 것이다. 지난 2007년 봄, 서울의 한 대학교 문과대 건물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셔터가 내려졌고, 방화 셔터 옆 비상구가 열리지 않아 학생들이 갇혔다. (생각해보니 그 곳에도 강력한 물줄기가 있었겠네...) 한마디로 죽을 뻔 했다. 불길 속에 갇혀 그 연기에 질식해 죽을 뻔 했던 것이다. 그곳에서도 학생(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학교 시설관리처(정부)와 재빨리 대피하지 않고 꾸물대다가(?) 그 안에 갇혀버린 학생(국민)을 비난하는 왜곡 언론(조,중,동)이 있었다. 이에 분노한 그 불길 속에 갇혀있던 한 학생은 시설관리처(정부)와 왜곡 언론(조,중,동)에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받아내기 위해 문과대 옆 벽면에 거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문구는 "... 귀에 공구리 (콘크리트) 쳤나요?..." 지금의 MB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한반도의 절반을 MB 공화국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안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광우병 차단을 위한 방화 셔터가 내려져 버리려는 그 공화국 안에 갇혀버린 (소문일지는 몰라도 EU에서 한국인의 입국 금지를 검토한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소리를 친다. 불난 문과대 건물 안에 갇힌 학생들과 무엇이 다른가? 뛰쳐나온 사람들을 조롱하는 조중동은 학교의 녹을 먹는 순진한 대학 신문사 기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너무 어조가 과격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디 국민들의 말을 대체 듣지 않는 국민의 대통령에 대한 분노에 침착한 글을 쓸 수 있을까?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나선, 50%의 지지를 받은 역대 최고(?) 대통령은 오로지 언론과 자신이 가진 권력만을 실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말이다. 군대도 다녀오시지 않은 분이 위장하나만 기가 막히게 하시는 줄 알았더니, (17대 대선 열.우당 MB 진영 공격성 선거 홍보 문구 참조) 상명하달식, 안되면 되게하라, 짬 안되는 자들의 의견 무시 등등등 전 국토의 병영화를 방불케 하는 오로지 투철한 군인정신 (이게 CEO의 덕목인가?) 하나로 그렇게 전진 또 전진하시는지... 이 와중에 MB를 옹호하는 조중동은 순진한 대학 신문사를 넘어서서 행복하기만 한 국군 장병의 사진만을 싣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가상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국방일보란 말인가???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잘못된 것인가? 이렇게 묻는다면 혹시 이번엔 " 그럼 뽑지 말지 그랬어요? 허허 " 라며 대답하실지... 이런 마당에 과격이라는 수식어는 이 글에 가당치가 않다. 그는 아무래도 귀 뿐만이 아니라 눈 에도 공구리를 치고 바로 자기 집 앞뜰과 같은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나 보다. 알고나 싶을까? 용케도 촛불을 공급하며 사람들 분노의 불을 지피는 그 배후는 궁금해했다더라. 진짜 2mb 정도의 용량이 있긴 있나보고, 그나마 그만큼의 용량도 헛군데다 아주 유용히 잘 쓰고 있다. 정계에 몸을 담고 계신 MB씨의 측근들도 어디 자기 동네에 가면 "의원님 의원님 고마 손 함 잡아주이소" 하며 나랏일 하시는 귀한 분 대접을 받으 실 텐데, MB씨 앞에서는... 무슨 재떨이라도 날아 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라도 있는 듯, 지금 나라가 처한 현실과 국민들의 분노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채 한나라당에서 외도중이신 공주님과 그 공주님을 따르는 여러 난장이들이 언제 어떻게 돌아올수도 있다더라 하는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심각하게, 그리고 안 좋은 내용은 최소화 해서 그렇게 벌벌 기다가 나오는 모양이다. 따끔한 소리 해 주는 사람도, 두 손가락만 멀쩡히 있는 사람이면 약간의 노력으로 지구 반대편 소식까지 찾아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용 능력도, 청와대에서 헬기를 타고 조금만 날아 올라 내려다 보면 보일 사람들의 분노를 직접 볼 의지도 없는 그런 대.통.령.을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다. 처음엔 그냥 순수하게 "이러다가 정말 MB씨 물러나는 거 아니야?" , "시위가 커지겠는데?" 이제는 다르다 분명 이 논쟁은 누군가 한 사람이 물러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을 것은 분명하며, 물러나는 사람이 국민들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권 및 국가의 모든 의사 결정은 국민들의 의견수렴에 의해 이행되어야 한다는 국가의 기본적인 원리를 위해서 이번 사태에서는 국민들이 절대 물러나서는 안된다 ! 이제까지의 길거리의 투쟁은 작게 보았을 때,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잘 체감이 되지 않는 약간은 동떨어져 보이는 이념에 대한 투쟁이었거나, 자신의 현재 사회적 위치가 모호해 진 상황에서 자신도 노동자라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 노동자들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투쟁이라고 언론을 통해 오도되던,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했던, 어느 한 무리에 국한된 것이라고 보여지는 그런 류의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명박을 찍은 아주머니 아저씨도, 이명박을 투표용 도장이 아닌 짱돌로 찍고 싶은 아주머니도, 군입대를 압둔 7살 남자아이의 어머니도,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의 빠순이라 비하받'던' 10대 소녀들도, 모두들 자신의 눈앞에 닥친 생존권 위협이라는 정말 자기 자신의 문제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제 흔한 문구가 되어버린 그 말이 이 싸움의 본질이다. "배후는 바로 나! 혹은 내 자식!" MB가 진보한 보수세력이라면, 여기 진보한, 아니 성장한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있다. 더이상 은둔자 대중도, 미디어에 의해 놀아나는 멍청한 대중도 아닌 자신의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위해 거리로 나설 용기라는 무기를 새로 갖춘 사람들이 있다. 단, 2002년 광화문의 붉은 물결이 K-League로 이어지지 못한 것 처럼... 혹은 장기화된 이 시위가 다시한번 실제와 동 떨어진 듯한 그런 하나의 TV 속 오락거리가 되어버리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만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가능할 것이다. 모두가 마음으로 느끼고 그 울컥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길거리로 뛰쳐 나오든, 가게 앞이나 집 앞 베란다에 플랑카드를 내걸든, 방법은 상관없이 그 분노의 감정을 표출해 우리의 힘을 과시해야 한다. 이정도 하는데 뭔가 되겠지, 이 것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잘 되겠지라는 식의 순수한 낙관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긴장 속에서라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앞으로도 강해질 것이다. 지금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이렇게 성장한 국민들과 함께 그 때 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의 재건은 시작될 것이라고 믿고싶다. 내 이 블로그 카테고리 제목 Passive Pessimism의 그 Pessimism 즉, 회의주의가 민망한 세상이 오길... 거리에 나서 물대포에 우비와 우산과 인라인 스케이트 헬멧으로 이겨낼 각오를 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곳의 선진 국민들 보다도 더욱 강력한 힘을 지금 가져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몸이 타국에 있어 함께 하지 못하고, 이렇게 동떨어진 곳에서 이런 저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면서도 항상 마음은 경찰들과의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그 긴장감마저 특유의 해학으로 넘겨버리는 그 곳에 있다. 현재의 상황은 답답하고, 미래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사람이 살만한 대한민국으로의 첫 걸음은 일제 강점기 이후, 2차세계대전 이후,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서 알게모르게 진행되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당장의 과제는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이다. 국민으로서의 의사결정권을 지켜내는 것이다. 물러날 곳은 없으며, 물러나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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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Passive Pessimism S.A. in London 그럼 전 안되겠네요.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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